한화시스템, 방위사업청과 2050억원 규모 '천마 체계 통합' PBL 계약
  • 홍윤기 기자
  • 승인 2024.12.03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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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개발 표준 MRO 플랫폼 ‘TOMMS’ 적용… 최상의 전투태세 기여
9월 호주 맬버른 지상 방산·보안 전시회 '랜드포스 2024' 행사장에 마련된 한화시스템 표준 MRO 플랫폼 'TOMMS' 관련 부스/ 사진 = 한화시스템
9월 호주 지상 방산·보안 전시회 '랜드포스 2024'에 마련된 'TOMMS' 관련 부스/ 사진 = 한화시스템

[인더스트리뉴스 홍윤기 기자] 한화시스템은 방위사업청과 2050억원 규모의 ‘단거리 지대공 유도 무기체계 천마 체계통합 성과기반군수지원(PBL, Performance Based Logistics) 3차 사업’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PBL은 주요 군수품의 안정적인 가동률 보장을 위해 무기체계를 개발한 업체가 개발, 배치, 운영, 유지 등까지 담당하는 제도다.

한화시스템은 기존에 공급했던 탐지∙추적 레이다 뿐만 아니라 사격통제장치와 차체까지 진행하는 체계 통합 PBL 계약을 성사시키며 국내 최고 MRO(유지·보수) 전문업체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고 자평했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사업에 자체 개발한 MRO 특화 플랫폼 'TOMMS(Total Operation & Maintenance Management System)'를 적용할 방침이다.

TOMMS는 한화시스템이 국내외 무기체계 운영 유지에 공통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 MRO 표준 플랫폼이다.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반 분석을 통해 수요 및 이상징후 예측, 고장·정비 트렌드 분석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장보섭 한화시스템 MRO 사업부장은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수출된 K-무기체계에 TOMMS를 적용해 최적의 성능과 가동률로 장비가 운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수출국의 안보 공백을 예방할 것”이면서 “향후 지속적으로 최신 기술을 적용해 변화하는 미래 전장 환경에 최적화 된‘초지능형 군수 참모 시스템’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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