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케미칼, "2027년까지 ROE 8%↑·배당성향 35% 이상 달성"
  • 홍윤기 기자
  • 승인 2024.12.1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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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 · 신사업 추진으로 수익성 제고
나트륨이온배터리 음극재 '하드카본' 생산라인을 갖춘 애경케미칼 전주공장/사진 = 애경케미칼
나트륨이온배터리 음극재 '하드카본' 생산라인을 갖춘 애경케미칼 전주공장/사진 = 애경케미칼

[인더스트리뉴스 홍윤기 기자] 애경케미칼은 2027년까지 자기자본이익률(ROE) 8% 이상, 주주 배당성향 35% 이상 수준 달성 등을 주내용으로 하는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16일 발표했다.

애경케미칼은 “2023년 연결기준 ROE(4.5%)는 업계 평균보다 높음에도 불구하고 주가순자산비율(PBR)은 낮은 수준을 기록하며 시장 내 저평가되고 있다”면서 “이번 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해 시장 내 평가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우선 애경케미칼은 기존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신사업의 적극적인 추진으로 수익성을 제고해 기업 가치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기업가치 제고 방안으로는 △주력 제품의 글로벌 최고 수준 경쟁력 확보 △친환경·고부가 제품의 개발 및 판매 확대 △원가 경쟁력 강화 △주요 해외시장 공략을 기존 사업 극대화 △생산설비 증설 완료·가동 △윤활기유 사업확대 추진 △선박용 바이오 중유 판매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아라미드 섬유의 핵심원료인 TPC(Terephthaloyl Chloride)와 차세대 2차전지(나트륨이온배터리·SIB)용 하드카본 사업을 추진하고, 적극적인 인수합병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해 나간다는 계획도 전했다.

애경케미칼 관계자는 “성장의 결실을 주주에 환원하고,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증명하며 합당한 시장 평가를 확보해 나가고자 한다”면서 “소통 계획을 통해 경영환경과 방향성을 이해관계자들과 공유하며 동반자적 관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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