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멈췄던 부산~울란바토르 노선 재운항
  • 김기찬 기자
  • 승인 2025.04.1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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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중국 옌지 노선도 주 3회→6회 증편 운항
에어부산이 증편하는 옌지 노선 포스터./사진=에어부산
에어부산이 증편하는 옌지 노선 포스터./사진=에어부산

[인더스트리뉴스 김기찬 기자] 에어부산이 부산발 몽골 울란바토르 노선을 재운항하고 중국 옌지 노선을 증편 운항한다.

에어부산은 지난 동계 시즌 운행하지 않았던 부산~울란바토르 노선을 이달 22일부터 주 2회(화·금) 일정으로 재운항하고, 부산~옌지 노선을 이달 27일부터 기존 3회 운항에서 주 6회 운항으로 증편 운항한다고 16일 밝혔다.

에어부산이 재운항하는 몽골의 물란바토르는 광활한 초원이 유명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이 곳에서 승마 트래킹이나 낙타 체험, 전통 가옥 게르 숙박 등 즐길 거리가 풍부하다. 밤이 되면 하늘에 은하수도 펼쳐져 멋진 풍경을 선사한다.

중국 옌지는 백두산 관광에 가장 접근성이 좋은 도시다. 곳곳에서 한글 간판도 눈에 띄며, 관광객들에게는 친숙하면서도 이색적인 느낌을 제공하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양 노선은 모두 에어부산이 국내 항공사 중 최초로 김해공항에서 취항한 노선이다. 울란바토르 노선의 경우 지난해 하계 시즌 기준 80% 초반대의 평균 탑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옌지 노선의 경우에는 올해 1분기 기준 80% 후반대의 높은 평균 탑승률을 기록 중이다.

또한 현지발 탑승객 4명 중 1명은 현지 국적자일 만큼, 관광객 외에도 현지인들의 이용 비율이 꾸준한 노선이기도 하다. 울란바토르 노선은 국내에 거주하는 몽골인 유학생과 근로자 수요가 많고, 옌지 노선은 조선족 동포들이 많이 이용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에어부산의 이번 운항 확대로 이용객들의 교통 편익 향상에 기여하고, 노선 이용에 있어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에어부산 부산~울란바토르, 부산~옌지 노선 운항 스케줄./사진=에어부산
에어부산 부산~울란바토르, 부산~옌지 노선 운항 스케줄./사진=에어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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