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로보틱스, 베트남서 코비에프에이비나와 협동로봇 총판 계약 체결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4.06.17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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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에프에이비나가 3년간 RB 시리즈에 대한 현지 시장 유통 독점 예정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국내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이 베트남 현지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코비에프에이비나(KOVIFA VINA)와 협동로봇에 대한 베트남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베트남 박닌에서 지난 14일(현지시각)에 열린 총판 계약 체결식에는 레인보우로보틱스 이정호 대표와 코비에프에이비나 정영주 대표가 참석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가 베트남에서 코비에프에이비나와 협동로봇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레인보우로보틱스]

새로운 계약을 통해 레인보우로보틱스는 협동로봇 RB 시리즈에 대한 베트남 현지 유통을 코비에프에이비나에게 3년간 독점적으로 맡기게 된다. 코비에프에이비나는 자동화 장비 제조 및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베트남 본사와 한국 지사를 두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코비에프에이비나가 글로벌 유수 산업용 컴포넌트를 취급하고 있으며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베트남에 도입, 보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협동로봇 RB 시리즈가 100% 알루미늄 소재로 된 견고한 내구성과 동급 최고 방수·방진 성능, 글로벌 인증기관인 티유브이슈드(TÜV SÜD)를 통해 검증받은 안정성 및 신뢰성 등이 베트남 시장에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B 시리즈는 IP66 등급 방수·방진 성능을 갖추고 있다. 특히 RB 시리즈에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기능도 내장돼 있어 현지에서도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베트남 현지에서 RB 시리즈가 가진 강점을 바탕으로 △포장 △조립 △접착 △도포 △품질검사 등 다양한 제조 환경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 이정호 대표는 “베트남은 공급망 다각화를 추진하는 글로벌 제조업에 있어 생산기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총판 계약을 통해 베트남 시장에서 WKC(World class quality, Korea standard service, Competitive price) 전략으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코비에프에이비나 정영주 대표는 “한국 스마트팩토리 기술들이 베트남에 점차 보급되고 있다”며, “이미 한국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RB 시리즈와 당사가 보유한 로봇 자동화 및 시스템 통합 역량을 결합해 베트남 시장에 적극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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