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차원의 피해 수습·지원 필요
[인더스트리뉴스 김은경 기자]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오늘 중으로 보험금 지급을 위한 현장 상담창구를 가동하고 부상자에게는 의료비 등을 신속히 지급하는 관련 조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30일 간부회의를 통해 "정부 차원의 피해 수습·지원과 관련해 금융당국이 할 수 있는 필요한 사항이 있다면 즉시 조치해주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유가족분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면서, 내년 1월 4일까지 국가애도기간인 만큼 차분한 마음으로 각자 자리에서 소임을 다해달라고도 했다.
사고 직후 금융 당국은 전남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항공기 사고와 관련된 보험금 지급이 빨리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보험 가입 현황을 파악해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금융당국은 삼성화재 등 5개 보험사를 중심으로 사망자 유족과 부상자 등에 대한 적절하고 신속한 피해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정치적 불확실성 속에서 환율 등 금융·외환시장 불안이 여전한 상황이므로 비상체계를 유지하면서 연말연초 금융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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