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주민참여형 태양광발전사업 추진
  • 권선형 기자
  • 승인 2021.12.1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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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사업비 90%까지 1.75%금리 융자지원

[인더스트리뉴스 권선형 기자] 인천시가 주민참여형 태양광발전사업을 추진한다.

인처시는 오는 17일까지 햇빛두레 발전소 시범사업에 참여할 강화·옹진군 내 마을을 모집한다고 지난 12월 9일 밝혔다.

인천시가 주민참여형 태양광발전사업을 추진한다. [사진=utoimage]
인천시가 주민참여형 태양광발전사업을 추진한다. [사진=utoimage]

행정 리(理) 단위의 마을주민이 주도적으로 마을 내 건물, 주택, 공용부지 등을 활용해 상업용 태양광을 설치하고 이를 통해 발생하는 이익을 주민과 공유하는 사업으로 산업부가 공모한다.

산업부는 10개 마을을 선정해 △총사업비의 90%까지 1.75%금리 융자지원 △주민참여에 대한 공급인증서(REC) 가중치 부여 △고정가격계약(한국형 FIT) 대상 포함 등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햇빛두레 발전소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동일한 행정 리(理) 마을주민 30인 이상이 참여해 발전소 지분 50% 이상 투자 △일반부지, 건물, 주택, 수상태양광 등 2가지 이상 혼합 △설비용량 총합 500㎾~1㎿ 설치(단일발전사업)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인천시는 강화·옹진군 중 참여를 원하는 마을의 사업계획 지원 자격과 사업계획의 적정성 등을 검토한 뒤 한국에너지공단의 평가를 거쳐 최종 시범마을을 선정할 예정이다.

인천시 유준호 에너지정책과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강화·옹진군만 해당되는 사업이지만 기존 태양광발전 사업보다 많은 수익을 시민들이 공유할 수 있는 사업인 만큼 많은 마을에서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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