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데스크-SK에코엔지니어링, ‘플랜트 설계 효율화’ 위한 기술 협약 체결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3.02.23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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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트BIM 기반 EPC 사업 발전 목적, EPC 엔지니어링 효율성 향상 방침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선도기업 오토데스크(한국대표 김동현)가 SK에코엔지니어링과 ‘플랜트BIM(Plant 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기반 플랜트EPC(설계·조달·시공) 적용 확대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플랜트BIM은 플랜트 산업 내 ‘3D 설계’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시스템, 프로세스 및 기술이 한데 모인 집합체다.

오토데스크와 SK에코엔지니어링이 ‘플랜트 설계 효율화’를 위한 기술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SK에코엔지니어링 김대성 부사장, SK에코엔지니어링 박진용 부사장, 오토데스크 김동현 한국대표, 오토데스크 하레시 쿱찬다니 아태지역영업총괄부사장 [사진=오토데스크]

양사는 MOU 체결로 △플랜트BIM 기술개발을 통한 기존 석유·가스(O&G) 사업의 혁신 추진 △오토데스크 기술 및 솔루션 활용 통한 EPC 사업 내 BIM 적용 확대와 활성화 △클라우드 기반 EPC 엔지니어링의 효율성 향상과 관련된 내용에 합의했다.

오토데스크 김동현 한국대표는 “선도적인 AEC(건축·건설·엔지니어링) 기술력을 자랑하는 오토데스크와 EPC 및 솔루션을 제공하며, 업계를 선도하는 SK에코엔지니어링간 시너지를 통해 플랜트 산업 내 중심축인 EPC 사업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더욱 전문적이고 편리한 플랜트BIM 기술을 개발해 고객뿐만 아니라, 국내 AEC 업계의 디지털 전환 가속에 일조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앞으로 공동 목표 달성을 위해 양사는 ‘플랜트BIM 기술 상용화’를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협업을 진행한다. 또, △설계 자동화 △디지털 △모바일 △로봇 △IoT 등 신기술과 추가 혁신 방안에 대해 공유하고, 발전 기회를 모색해 디지털 전환을 통한 고객 가치 창출 및 ‘EPC 사업 선도’에도 힘쓸 방침이다.

오토데스크 하레시 쿱찬다니 아태지역영업총괄부사장은 “오토데스크는 SK에코엔지니어링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EPC 분야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상호 발전을 위해 SK에코엔지니어링에 오토데스크가 보유한 기술 및 솔루션 지원은 물론 국내외 전문가와의 협업, 다양한 성공사례 공유도 적극적으로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SK에코엔지니어링 박진용 부사장은 “이번 기술협약을 통해 오토데스크와 오랫동안 유지해온 협력관계가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SK에코엔지니어링은 고객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플랜트EPC 전문업체로로 오토데스크와 기술협력을 통해 BIM 기반 플랜트 설계 프로세스의 ‘Win Case’를 확보하고, 데이터 기반 플랜트 업무 혁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종로구 SK에코엔지니어링 본사에서 진행한 양사간 기술협약식에는 오토데스크 하레시 쿱찬다니 아태지역영업총괄부사장, 오토데스크코리아 김동현 대표, SK에코엔지니어링 박진용 부사장, SK에코엔지니어링 김대성 부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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