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국가전략기술인 첨단바이오 기술의 지속가능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국가적 차원에서의 전략적 대응을 통한 바이오장비의 경쟁력 확보가 병행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박상진, 이하 기계연)이 바이오 장비 산업의 동향을 분석하고 시사점을 담은 기계기술정책 제112호 ‘바이오 장비 산업 동향 및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분석했다.
바이오 장비는 생명공학 기술을 이용하는 바이오산업에서 사용되는 장비로, 바이오, 제약, 의료 등 수요 산업 특성상 요구 성능이 까다롭고 품목별로 외산 브랜드 제품이 독과점하는 특징을 보인다.
2021년 기준 우리나라 바이오장비 및 기기 산업은, 바이오 산업 내수 시장의 2.6%인 3,685억원 규모로 매우 작은 수준이다.
이 같은 추세라면 글로벌 바이오장비 시장이 2022년 527억 달러에서 연평균 11% 성장해 2028년에는 1,00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국내 바이오 장비 시장은 3억 달러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계연은 바이오 장비 산업 육성과 경쟁력 강화가 시급하며, 우리나라가 바이오 장비 산업 시장 선점을 하려면 △바이오 소형 장비 개발 △비용 절감 연결 장비 시스템 개발 △산학연 협력 확대 △일회용 바이오 공정장비 사용 △자동화 장비 시스템 개발 △커넥티드 스마트 연구실 전환 등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기계연은 ‘신산업 제조 플랫폼 구축을 위한 바이오 장비 수요조사’를 실시해 △수요기업의 사용 장비 현황 및 구매 희망 장비 △장비 기업의 판매 장비 현황 및 판매 희망 장비를 파악했다.
또한 우리나라 바이오 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학연 협력을 바탕으로 산업 생태계 대응과 R&D 지원 전략 수립 등 미래 시장에 대비한 원천기술 선도 개발을 제시했다.
기계연 기계기술정책센터 이운규 책임연구원은 “바이오 장비는 국가전략기술인 첨단바이오 기술의 경쟁력 기반으로 국가적 차원의 전략적 대응이 필요하다”며, “산학연 협력, 기업 눈높이에 맞는 R&D 지원, 미래 시장을 위한 선제적 R&D 투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