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Siemens Digital Industries Software)가 글로벌 배터리 얼라이언스(Global Battery Alliance, GBA)에 가입했다고 발표했다.
GBA는 주요 국제 기구, NGO, 산업계, 학계 및 여러 정부기관들이 함께 협력해 배터리 제조 가치 사슬 전체에 걸쳐 체계적 변화를 추진하는 협업 플랫폼이다.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의 푸니트 시나(Puneet Sinha) 배터리 산업 부문 수석이사는 “GBA 가입은 지멘스가 규정 준수를 넘어 배터리 생태계의 구축을 위한 매우 중요한 진전”이라며, “GBA 및 GBA 커뮤니티와 함께 지멘스는 배터리 산업에 디지털 전환의 동력을 부여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구축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GBA의 비전은 순환형 배터리 가치 사슬 구축, 가치 사슬 내 저탄소 경제 확립, 인권과 경제 발전 보호라는 세 가지 근본 원칙 실현이다.
지멘스는 이러한 비전을 지지하고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GBA의 잉가 피터슨(Inga Petersen) 총괄이사는 “지멘스를 GBA의 일원으로 맞아 공통된 비전을 추진하게 돼 기쁘다”며, “지멘스의 지원을 통해 아이디어 구상부터 엔지니어링, 생산, 폐기에 이르기까지 생산 수명 주기의 모든 측면에서 디지털 전환을 도입해 효율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배터리 산업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멘스는 GBA에 가입함으로써 소재 개발업체, 셀 공급업체, OEM, 정부 기관 등 전체 배터리 공급망의 주요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해 친환경적이고 윤리적인 미래를 구현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