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 베트남 가맹점주 대출 시장에 진출
  • 김은경 기자
  • 승인 2024.12.26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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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결제전문기업 ‘알리엑스’, ‘VNPT EPAY’와 협약
공성식 롯데카드 베트남법인장(가운데)과 박병건 알리엑스 대표이사(왼쪽), 김제희 VNPT EPAY 대표이사가 지난 25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업무협약을 맺은 뒤 손을 맞잡고 있다./사진=롯데카드

[인더스트리뉴스 김은경 기자] 롯데카드가 베트남 현지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하는 대출 시장에 진출했다.

롯데카드 베트남법인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은 지난 25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결제 전문 IT기업 알리엑스(Alliex), 결제 중개 전문기업 이페이(VNPT EPAY)와 ‘소상공인 및 프랜차이즈 대상 여신상품 개발 및 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공성식 롯데파이낸스 법인장을 비롯한 박병건 알리엑스 대표이사, 김제희 VNPT EPAY(이페이) 대표이사와 관련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3사는 가맹점 매출 정보를 기반으로 한 소상공인 및 프랜차이즈 대상 대출 상품을 내년 상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현지 자영업자의 안정적인 운영자금 및 창업 자금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알리엑스는 현지 은행과의 협약을 통해 베트남 전국에 단일 단말기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동 포스(POS) 네트워크와 가맹점 중심의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페이는 온·오프라인에서 다수의 파트너와 가맹점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자결제 서비스와 전자금융 설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알리엑스는 가맹점 가입 및 포스 설치 등의 영업 업무와 함께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에 가맹점 매출 정보를 제공한다.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은 이를 기반으로 가맹점에 대출금을 지급하고, 이페이는 대출 원리금 정산 등과 같은 결제 중개업무 처리를 맡는다.

공성식 롯데파이낸스 베트남 법인장은 ”그동안 금융 서비스에 소외됐던 소상공인과 프랜차이즈 창업 및 확대를 계획하고 있는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자금을 원활히 지원할 수 있도록 3사가 지속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베트남 내 중소상인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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