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스 창단 40주년·신구장 개장 축하… “팬들 함성에 보답하는 이글스 되자” 격려
![[사진3]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이글스 경기를 찾은 팬들과 인사하고 있다](/news/photo/202504/62493_71175_5819.jpg)
[인더스트리뉴스 한원석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11일 프로야구 구단 한화 이글스의 홈구장인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를 방문했다고 한화그룹 측이 14일 밝혔다. 야구단 창단 40주년과 신축 야구장 개장을 축하하기 위해서다.
김 회장은 선수단과 구단 관계자들에게 “세계 최고의 팬과 함께 이글스 40년의 역사를 만들어왔다”며 “‘최강한화’의 뜨거운 함성에 가슴 뛰는 이글스 만의 스토리로 보답하자”고 격려했다.
김 회장은 창단 이래 40년간 구단주를 맡고 있고, 1993년부터는 한화이글스 지분 10%를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재계에서 소문난 야구 매니아로 꼽힌다.
한화 측은 “김 회장은 한화이글스가 다시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수시로 야구단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하고 팬들과 호흡하고 있다”면서 “(구장) 방문 시 평소 보다 높은 승률을 거둬 팬들로부터 김 회장은 ‘승리 요정’이라는 애칭을 얻기도 했다”고 언급했다.
종목은 다르지만 실제로 지난해 9월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결승전에서 한화생명e스포츠가 젠지e스포츠를 3대 2로 꺾고 사상 최초로 우승했을 당시, 김 회장이 경기를 직관한 것으로 알려져 김 회장의 직관시 승률이 다시 한 번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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