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권선형 기자] 중국이 태양광으로 구동되는 대형 무인항공기(UAV)를 11월에 선보인다. 공개되는 대형 무인항공기는 날개 길이만 60미터 이상으로, 2만 미터 이상의 고도에서 1개월 이상 운행할 수 있는 내구성을 갖췄다. 정찰, 모니터링, 통신 중계 등 준위성 역할을 할 전망이다.
글로벌타임지는 “중국은 정찰, 모니터링, 통신을 포함한 임무를 위해 이전 모델보다 더 큰 날개 길이를 가진 차세대 태양광 동력 대형 무인항공기가 11월에 열리는 에어쇼 차이나 2022(Airshow China 2022)에서 공개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중국이 태양광으로 구동되는 대형 무인항공기(UAV)를 11월에 선보인다. 사진은 태양광 동력 대형 무인항공기 치밍싱-50(Qimingxing-50) [사진=중국항공산업총괄]](/news/photo/202210/47500_49890_189.jpeg)
중국의 첫 태양광 동력 대형 무인항공기인 CH-T4는 지난 2017년 첫 비행에 성공했다. CH-T4는 2만미터 이상의 고도에서 15시간 동안 비행했다. 이로써 당시 중국은 영국과 미국에 이어 태양광 동력 대형 무인항공기를 개발한 세 번째 국가가 됐다. 날개 길이가 약 45미터인 CH-T4는 모든 핵심 기술과 장비가 중국 기술로 제작됐다.
지난달에는 중국항공산업총괄(AVIC)이 개발한 태양광 동력 대형 무인항공기 치밍싱-50(Qimingxing-50)이 첫 비행에 성공했다. 날개 폭은 50미터로 2만미터 고도에서 비행했다.
중국 항공 전문가 푸첸샤오(Fu Qianshao)는 “11월에 열리는 에어쇼 차이나 2022에서 중국의 세 번째 태양광 동력 대형 무인항공기가 데뷔할 것으로 보인다”며, “60미터 이상의 날개 길이, 2만 미터 이상의 비행 고도, 1개월 이상의 내구성, 30kg의 임무 탑재량을 갖췄다”고 말했다.
![공개되는 대형 무인항공기는 날개 길이만 60미터 이상으로, 2만 미터 이상의 고도에서 1개월 이상 운행할 수 있는 내구성을 갖췄다. 사진은 태양광 동력 대형 무인항공기 치밍싱-50(Qimingxing-50) [사진=중국항공산업총괄]](/news/photo/202210/47500_49891_1832.jpeg)
중국의 태양광 동력 대형 무인항공기는 CH-T4에서 치밍싱-50, 차세대 모델까지 날개 길이가 45미터에서 50미터, 60미터 이상으로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푸첸사오는 “더 오래 비행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태양 전지판을 설치할 수 있게 날개 길이를 늘릴 필요가 있다”며, “차세대 모델에 들어가는 태양 전지판만으로도 낮 동안 생성된 전기로 밤새 비행을 지원하기 충분해 몇 달 동안 하늘에 머무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더 큰 날개 길이를 갖는 또 다른 이유는 항공기에 더 높은 양력-항력 비율을 제공해 내구성을 연장해야 하기 때문”이라며, “개발자들은 더 큰 날개가 부러지지 않도록 구조적 강도와 관련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또 다른 항공 전문가는 “태양광 동력 대형 무인항공기가 정찰, 감시, 통신 중계, 산림 소방, 해상 모니터링과 같은 임무를 포함해 군사와 민간 분야 모두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