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정승훈 기자] 고객 맞춤형 제품 구매가 더욱 쉬워질 전망이다. 원하는 사양이나 사이즈 등을 선택하면 그 자리에서 가격이 계산되고 3D 모델로 미리 제품을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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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쏘시스템이 자사 ‘3D 익스피리언스 플랫폼’에 새로운 제품 구성 및 가격·견적 솔루션 ‘솔리드웍스 CPQ’를 출시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솔리드웍스 CPQ는 제품 기획, 개발, 생산, 판매 과정을 하나로 연결해 기업이 맞춤형 제품을 더 빠르게 주문받고 납품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으로 기업은 고객이 원하는 맞춤형 제품을 쉽게 설계할 수 있으며 정확한 가격 계산도 가능하다.
다쏘시스템 3D 익스피리언스 플랫폼에서 '버추얼 트윈' 기술을 활용해 제품을 가상으로 만들고 제품 구성 가능성 규칙을 적용하면, 디자인팀은 솔리드웍스 CPQ를 활용해 재료 선택, 제품의 내구성, 생산 가능 여부, 비용 등을 분석해 최적의 설계를 할 수 있다.
또한 솔리드웍스 CPQ는 시장 흐름이나 고객의 선호도가 바뀌면 제품 정보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도록 돕는다. 견적 검토와 재정 승인 과정을 자동화해 불필요한 시간 낭비를 줄이고 판매 주문이 지연되지 않도록 지원한다.
최근 산업 전반에서 고객 맞춤형 제품 제작이 중요해지고 있다. 기업은 솔리드웍스 CPQ를 활용해 제품을 표준화하면서도 고객 요구에 맞게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어 생산성과 수익성을 높일 수 있다.
다쏘시스템 마니쉬 쿠마 솔리드웍스 CEO는 “솔리드웍스 CPQ는 지난 30년간 3D 디자인을 쉽고 강력하게 만들어온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됐다”며, “이 새로운 솔루션은 3D 익스피리언스 생태계를 더욱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