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 국내 최대 디지털 제조·자동화 전시 ‘스마트공장·자동화 산업전' 개최
  • 홍윤기 기자
  • 승인 2025.02.28 17: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월 12일부터 사흘간 삼성동 코엑스 전관서 개최
현대글로비스 그룹사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물류 로봇 ‘스트레치'/ 사진 = 코엑스
현대글로비스 그룹사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물류 로봇 ‘스트레치'/ 사진 = 코엑스

[인더스트리뉴스 홍윤기 기자] 코엑스는 내달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삼성동 코엑스 전관에서 국내 최대 디지털 제조 및 자동화 산업 전문 전시회 ‘스마트공장·자동화 산업전(Automation World)'이 열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코엑스와 한국산업지능화협회, 한국머신비전산업협회, 첨단이 공동주최하는 스마트공장, 자동화산업 분야 아시아 대표 종합 전시회로 명성이 높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스마트 물류’를 주제로 국내·외 참가기업들의 혁신적인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글로비스, 오토스토어, 씨메스, 리비아오 로보틱스 등 전세계 유명 스마트 물류 공급 기업들이 최신 제품과 신기술을 앞다퉈 선보인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물류 창고 자동화에 필요한 각종 솔루션과 로봇 등 설비는 D홀 오토스토어 부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노르웨이에 본사를 두고 있는 오토스토어는 보관과 입출고, 피킹에 이르는 물류창고의 전 과정을 모두 자동화한 초고속 큐브형 자동창고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토스토어는 창고 운영 기업을 위한 ‘공간 활용성’과 ‘유연성’은 물론 ‘자동화’ 부문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 산업 전시회에 처음으로 참가하는 현대글로비스 부스에서는 그룹사인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물류 로봇 ‘스트레치(Stretch)’를 국내 최초로 일반에 선보인다.

스트레치는 물류 자동화 솔루션인 디팔레타이징(De-Palletizing)기능을 갖춘 물류 로봇으로서, 컨테이너에 적재된 화물들을 신속 정확하게 원하는 지점으로 이동시킬 수 있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현대글로비스는 또한 인천공항에 건설하고 있는 스마트 물류센터, 스마트 물류 솔루션 레퍼런스들도 선보일 방침이다.

C홀의 씨메스 부스에서는 AI 기반 지능형 물류 로봇을 참관할 수 있다.

씨메스는 AI와 3D 비전, 로봇 모션 생성 기술을 융합한 자동화 솔루션을 물류, 자동차, 전기·전자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제공해오고 있다. 특히 물류 분야에서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국내 기업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최근 쿠팡과 AI 기반 지능형 물류 로봇의 추가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이목을 끌기도 했다.

2년 연속 본 전시회에 출전하며 한국 물류시장 진출을 본격화 하고 있는 중국 리비아오 로보틱스(Libiao Robotics)는 D홀 부스에서 스마트 물류 솔루션인 ‘에어롭(AirRob)’을 한국 바이어들에게 공개한다.

리비아오는 2016년 처음으로 분류 로봇인 ‘소팅 봇(sorting bot)’을 출시하며 설립됐다.

지난 10년간 세계 6개 대륙에 걸쳐 6만대 이상의 로봇을 600개 프로젝트에 도입하면서 물류분야의 변화를 이끌어온 중국 물류 자동화 선도기업이다.

김한주 코엑스 전시컨벤션사업본부장은 “올해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은 물류자동화 분야, 특히 물류로봇과 창고 자동화 부문에서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의 신제품 신기술을 접할 수 있는 자리”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보다 많은 제조업계 종사자들이 스마트물류 관련 트렌드를 접하고 다양한 지식과 인사이트를 쌓을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