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엘티, 마이크로그리드용 PV‧PCS‧ESS 통합형 발전소 ‘PFSE-Model 2’
  • 정한교 기자
  • 승인 2024.06.1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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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최초로 해외 마이크로그리드 사업 시작
- 필리핀, 베트남, 미얀마, 동티모르에 태양광 기반 마이크로그리드 프로젝트 수행 실적 보유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이엘티는 대한민국 최초로 해외 마이크로그리드(MG)사업을 시작한 기업으로, 도서 산간의 전력계통에 연결되지 않은 ‘미전화’ 지역에 에너지 평등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금까지 필리핀, 베트남, 미얀마, 동티모르에 태양광 MG 프로젝트를 수행해 모두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엘티는 약 10ft 크기의 컨테이너에 태양광발전에 필요한 PV, PCS, ESS를 모두 담아 ‘미전화’ 지역에 에너지 평등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진=이엘티] 

올해는 인도네시아 방리 군청 및 현지 기업들과 협업해 방리의 미전화 지역에 6개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추진 중이다. PV, PCS, ESS를 결합한 통합형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하려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더욱 신속한 에너지 평등 실현을 위한 신제품 개발도 지속하고 있다.

이엘티의 ‘PFSE-Model 2’는 이엘티가 개발한 마이크로그리드사업에 최적화된 ‘PV‧PCS‧ESS 통합형 태양광발전소’이다. 약 10ft(피트) 크기의 컨테이너에 태양광발전에 필요한 PV, PCS, ESS 모두를 담았다.

태양광 판넬은 슬라이드(Slide) 형태로 제작해 펼칠 시 더 넓은 면적의 판넬에서 발전이 이루어지도록 했다. 여기에 잔여 전류를 손실 없이 저장해 발전이 불가능한 시간대 역시 전력 사용이 가능하도록 ESS를 설치해 미전화 지역 주민들의 보다 편리한 전기 사용을 지원한다. 현재는 기존의 ‘오프 그리드(Off-Grid)’ 형태뿐만 아니라 계통 연계형 타입을 개발해 ‘온 그리드(On-Grid)’ 사용자의 더 높은 에너지 수요에 대응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엘티는 기존의 해외 사업 경험과 올해 인도네시아 프로젝트를 기점으로 동남아 전역 마이크로그리드 시장으로의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더 많은 미전화 지역 주민들이 전력 혜택을 누리도록 설비 제작 단가를 보다 낮추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이엘티 양희원 대표는 “친환경에너지에 기초한 소규모 분산에너지 시대의 도래가 목전”이라며, “세계 곳곳에서 축적한 실증 데이터 중심의 마이크로그리드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새시대로의 도약을 시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엘티는 오는 6월 25일부터 27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24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에서 마이크로그리드사업에 최적화된 PV‧PCS‧ESS 통합형 태양광발전소 ‘PFSE-Model 2’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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