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배터리 냉각 기술 ‘알테어 최적화 대회’ 대상 영예
  • 최인영 기자
  • 승인 2024.08.2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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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팀, 차수축소모델 기법으로 AI 메타모델 구축

[인더스트리뉴스 최인영 기자] 배터리 냉각 시스템을 인공지능(AI) 기술로 최적화하는 방안을 제시한 대학생팀이 기업 경진대회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배터리 냉각 시스템을 인공지능 기술로 최적화하는 방안을 제시한 건국대팀이 알테어 최적화 대회에서 대상을 수여했다. [사진=알테어]
배터리 냉각 시스템을 인공지능 기술로 최적화하는 방안을 제시한 건국대팀이 알테어 최적화 대회에서 대상을 수여했다. [사진=알테어]

알테어는 17회 알테어 최적화 대회(AOC)의 대상으로 건국대학교 김동현·허준 학생팀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08년 시작된 이 대회는 국내 대학생의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와 우수 인재 발굴을 목표로 하는 업계 최대 규모 소프트웨어 경진대회라고 설명했다.

올해에는 전국 37개 대학에서 132명(92팀)이 참가했으며, 경쟁을 거쳐 5팀이 본선에 올랐다. 알테어는 합리성, 실용성, 독창성, 적용가능성, 최적화 결과 도출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수상팀을 선정했다.

대상을 수여한 건국대학교 기계공학부 김동현·허준 학생팀은 액체를 이용한 배터리 냉각 시스템의 압력 손실을 줄이기 위한 AI 기반 최적화 솔루션을 제시했다. 복잡한 물리적 시스템을 간소화해 계산 시간을 단축하는 차수축소모델(ROM) 기법으로 AI 메타모델을 구축했다. 약 700개의 데이터셋을 확보해 AI 모델의 신뢰성을 높인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건국대팀은 “AI 기술을 공학 문제 해결에 활용해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할 수 있었다”며, “알테어의 romAI 솔루션은 AI를 활용하기 아주 쉬울 뿐 아니라 AI가 공학 연구에 미치는 영향력을 실감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알테어는 본선 진출 5개 팀에 총 390만원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했다. 대상 200만원, 금상 100만원, 은상 50만원, 동상 20만원을 지급했다.

알테어 문성수 아시아태평양 수석 부사장은 “신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최적 설계안을 제안한 모든 학생들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이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미래 기술을 선도하는 능력을 키우는 동시에 최적 설계 가치를 체득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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