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 하이트진로 베트남 신규 공장에 스마트팩토리 구현
  • 최인영 기자
  • 승인 2024.10.1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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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조달·시공까지 맞춤형 자동화 설비 구축

[인더스트리뉴스 최인영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가 하이트진로 베트남 신규 공장에 설계, 조달, 시공을 도맡아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한다. 첫 해외 스마트팩토리 사업이라는 점에 의미를 더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하이트진로 베트남 신규 공장에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한다. [이미지=gettyimage]
CJ올리브네트웍스가 하이트진로 베트남 신규 공장에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한다. [이미지=gettyimage]

CJ올리브네트웍스(대표 유인상)는 하이트진로의 최초 해외 생산 공장인 베트남 스마트팩토리 구축 사업을 수주하면서 글로벌 사업을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아 세계 주류 시장에서 독보적인 브랜드 경쟁력을 구축하는 동시에 외형 확장에 따른 수출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베트남에 해외 첫 생산 공장을 건립한다. 오는 2026년 완공 예정인 베트남 공장의 초기 목표 생산량은 연간 100만 상자 이상으로 동남아 시장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하이트진로의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위해 식품·물류 분야 1위 회사의 역량을 활용해 ‘팀 CJ(Team CJ)’를 구성했다. 대내외 스마트팩토리 구축 경험을 살려 공장 운영에 대한 자문과 운영 방향을 제시하고, 물류 시스템 구축 역량으로 보다 최적화된 물류 운영 전략을 지원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의 주류 생산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자동화 설비와 시스템 설계부터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 유지 보수 등을 담당한다.

또한 ICT(정보통신기술)를 집약한 솔루션 통합 등 본사와 베트남 공장 간 양방향 협업을 할 수 있는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해 하이트진로의 지속가능성과 글로벌 시장 도약에 기여할 계획이다.

아울러 첨단 기술을 접목해 △핵심 공정 최적화 설계 △유연생산 시스템 구축 및 품질 균일화 △데이터 통합 환경 구축 △생산 안전 체계 수립 등 생산성과 안전성을 고도화하고, 베트남 현지 상황에 최적화한 스마트팩토리를 구현한다. 향후에는 하이트진로의 추가 신규 공장 구축에 참여하는 등 파트너십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 유인상 대표는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통해 하이트진로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지원할 수 있어 기쁘다”며, “차별화된 DX(디지털전환) 기술을 기반으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공장 구축과 운영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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