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최인영 기자] 뉴로메카의 모바일 로봇 ‘모비(Moby)’ 티칭 소프트웨어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2관왕을 차지하면서 시장 도입 확대의 마중물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뉴로메카는 모비 티칭 소프트웨어가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여했다고 30일 밝혔다.

모비 티칭 소프트웨어는 뉴로메카가 고려대학교,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와 공동 개발한 것으로 자율이동할 수 있는 모바일 로봇에 협동로봇과 비전을 통합했다. 다양한 기술을 융합하면서도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UX를 제공한다. 단순한 제품 디자인을 넘어 사용자 경험 분야에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2관왕을 달성하면서 사용 편의에 대한 국제 인증을 받게 된 셈이다.

뉴로메카 박종훈 대표는 “모바일 로봇과 협동로봇, 비전을 통합한 뉴로메카의 모비는 로봇 자동화의 토탈 솔루션이라고 할 수 있지만 이러한 시스템 도입에는 각 분야의 전문 인력을 필요로 하고 있어 현재 시장에 도입된 사례는 극히 드물다”며, “이번 수상은 뉴로메카가 이를 단순히 통합할 뿐 아니라 초보자도 사용할 수 있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증명한 것으로 앞으로도 모비와 같은 제품을 통해 로봇이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실생활에 도입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의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는 북미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디자인 공모전으로서 독일의 레드닷(reddot) 디자인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상으로 꼽히고 있다.

뉴로메카는 모비가 지난 3월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한데 이어 이번 수상으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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