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로보틱스, 기술성 평가 통과… 코스닥 상장 본격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4.06.2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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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지정 평가기관서 A등급 받아… 이종주 대표 “글로벌 시장서 경쟁력 강화 예정”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국내에서는 소재·부품·장비 기업을 대상으로 정부가 지정한 상장 절차를 간소화 및 촉진하기 위한 ‘소부장 특례상장’ 제도가 마련돼 있다. 관련 제도는 기술성과 사업성이 높은 기업들을 지원하며, 소부장 기업은 평가기관 1개로부터 A등급 이상을 받게 되면 기술평가특례 상장 자격을 부여받게 된다.

나우로보틱스가 기술성 평가를 통과하면서 코스닥 상장을 본격화한다. [사진=gettyimage]

산업용 로봇과 자율주행 물류로봇을 기반으로 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이는 로봇 전문기업인 나우로보틱스(대표 이종주)가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고 21일 밝혔다. 나우로보틱스는 한국거래소가 선정한 평가기관에서 A등급을 받게 되면서 소부장특례 트랙을 통해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

이종주 대표가 2016년 설립한 나우로보틱스는 현재 자동화 구축을 돕는 산업용 로봇과 물류로봇을 개발, 제조해 대기업 및 중견·중소기업에 판매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나우로보틱스는 △직교로봇 뉴로(NURO) 시리즈 △다관절 로봇 뉴로엑스(NURO X) 시리즈 △스카라 로봇 뉴카(NUCA) 시리즈 △물류로봇 뉴고(NUGO) 시리즈로 구성된 제품 라인업을 제공하고 있다. 나우로보틱스는 자사가 제공하고 있는 제품들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판매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 따르면 나우로보틱스는 설립 이후부터 매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로보틱스 전문 기업으로 사용자 친화적인 로봇 제품을 개발 및 출시해 오고 있다. 관련 노력에 따라 지난해 10월에는 이종주 대표가 로봇산업발전유공포상식에서 대통령 표창도 수상한 바 있다. 또 같은 해 12월에는 백만불수출의탑을 수상해 글로벌 시장에서 가진 경쟁력도 입증했다.

이종주 대표는 ”기술성 평가를 통해 로봇 산업에서 나우로보틱스가 가진 기술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며, “코스닥 상장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나우로보틱스는 지난 5월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지역특화프로젝트 레전드50+에 선정됐다. 레전드50+는 중기부 핵심 정책으로 오는 2026년까지 3년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프로젝트에 선정된 기업을 지원한다. 나우로보틱스는 레전드50+ 선정을 통해 자율주행 물류로봇인 뉴고 시리즈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확보했다고 전했다. 특히 나우로보틱스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해 5월 동유럽지사를 설립하고, 북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미국지사와 멕시코 연락사무소를 개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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