팸텍, 전장 시장 진출… 현대모비스에 인라인 장비 공급
  • 최인영 기자
  • 승인 2024.10.1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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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 ADAS 제조 조립부터 마지막 검사 공정까지 한번에 작업

[인더스트리뉴스 최인영 기자] 팸텍이 차량용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부품 제조 공정에 인라인(Inline) 장비를 공급하면서 전장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팸텍이 오는 12월 현대모비스 차량용ADAS 제조 공정에 Inline 장비를 공급하면서 전장사업 영역도 새롭게 확보했다. [사진=gettyimage]
팸텍이 오는 12월 현대모비스 차량용ADAS 제조 공정에 Inline 장비를 공급하면서 전장사업 영역도 새롭게 확보했다. [사진=gettyimage]

팸텍은 글로벌 자동차 부품기업 현대모비스의 차량용 ADAS 제조 공정에 인라인 장비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인라인 장비는 자율주행 관련 핵심부품의 조립부터 마지막 검사(EOL) 공정까지 한번에 작업할 수 있도록 개발된 제조 시스템 장비다.

현대모비스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 선도 기업으로서 자율주행 분야 기술 확보와 사업 확장에 힘쓰고 있다.

팸텍은 자율주행 관련 핵심부품의 양산 공급을 맞추기 위해 인라인 장비를 신속히 개발에 이르면 오는 12월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ADAS 부품 제조 장비뿐 아니라 전장부품 기술도 보유하고 있어 이번 장비 납품을 시작으로 향후 추가 수주로 이어질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가 발표한 공시자료에 따르면 올해 CAPEX(자본지출) 추진 목표 금액은 3조 1,822억원이다. 지난해와 비교해 69.13% 증가한 것으로 상반기까지 1조 839억원을 집행했다. 전체의 34.1% 수준으로 대부분의 투자는 하반기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핵심 부품 매출 확대를 위해 SDV(소프트웨어중심차량)로 대변되는 미래 모빌리티 대응이 가능한 통합형 제어기 고도화 등 R&D(연구개발)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향후 고부가가치 전장 부품을 중심으로 수주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팸텍은 올해 카메라모듈에 집중한 사업 구조 개선을 위해 제품 개발 연구와 투자에 나서면서 사업 영역을 다각화한 결과 반도체 장비 매출 확대와 자동차 부품인 전장사업 영역도 새롭게 확보하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

팸텍 관계자는 “현대모비스가 핵심 부품 생산 확대를 위해 신공장 증설과 설비 투자를 지속 계획하고 있어 팸텍에서도 차량용 장비 공급을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신규 사업인 자동차 부품 생산라인에 자동화 장비 투입 성공을 통한 사업 다각화라는 포트폴리오를 확보하는 한편 글로벌 기업 현대모비스와 협업해 모빌리티 산업의 자동화 장비 선두기업으로 성장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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